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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2년 연속 최고 권위의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의 ‘베스트 K팝(BEST K-POP)’ 부문 후보에 올랐다.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20 MTV Video Music Awards)’는 7월 30일(현지시간) MTV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각 수상 부문과 후보를 발표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해 10월 21일 발표한 첫 번째 정규 앨범 ‘꿈의 장: MAGIC’의 타이틀곡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 (Run Away)’로 ‘베스트 K팝(BEST K-POP)’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데뷔 앨범 ‘꿈의 장: STAR’의 수록곡 ‘Cat & Dog’로 ‘베스트 K팝’ 부문 후보에 올랐었다. 이로써 2년 연속 같은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글로벌 슈퍼루키’라는 평가를 입증했다.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는 미국 MTV가 개최하는 음악 시상식으로, 오는 8월 30일 MTV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올해의 비디오(Video of the Year)’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베스트 컬래버레이션(Best Collaboration)’ 등 총 21개 부문에 대해 후보자를 선정해 수상자를 발표한다. 15개 부문은 온라인 투표로 진행되며 그 외 6개 부문은 전문가의 선정으로 시상이 이뤄진다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결과를 만들지 못하는 축구가 정말 좋은 축구일까, 선수들이 구현해내지 못하는 축구가 과연 좋은 축구일까.

경남FC(구단주 김경수)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경남은 지난 26일 전남전마저 승리하지 못하며 7경기 무승(4무3패)의 수렁에 빠졌다. 순위도 7위까지 추락했다. 당초 예상과는 전혀 다른 그림이다. 경남은 개막 전 대전 하나시티즌, 제주 유나이티드와 함께 ‘빅3’로 평가받았다. 그 어느 때보다 다크호스가 많아 역대급 승격전쟁이 펼쳐질 것이라던 올 시즌 K리그2, 그래도 객관적 전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은 경남이었다. 지난 시즌 강등된 경남은 제법 후유증이 길게 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주축 선수들을 대거 지킨데다, 백성동 황일수 장혁진 등 K리그1 주목하던 알짜들을 영입했다.

여기에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설기현 감독식 전술축구에 눈길이 모아졌다. 유럽에서 10년 넘게 선수 생활을 한 설 감독은 은퇴 후 곧바로 감독으로 변신했다. 자신만의 축구를 일찌감치 만들겠다는 생각에서 였다. 성균관대 시절부터 뚜렷한 색채로 주목을 받은 설 감독은 그토록 원했던 프로 지휘봉을 잡았다. 설 감독은 기존 감독들과 달리, 체력 보다는 전술, 감 보다는 데이터, 영상을 강조하며 경남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함께 하는 선수들의 극찬 속, 연습 경기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현대 축구의 패러다임을 바꾼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 유사한 축구를 강조하며, 전에 볼 수 없는 축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기대 이하의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후방 빌드업을 바탕으로 유기적인 플레이를 추구하고 있지만, 정작 그라운드에서 구현되는 모습은 실망스럽다. 볼도 후방에서만 돌 뿐이고, 공격 지역에서는 날카로움이 부족하다. 공격을 위해 라인을 극도로 올리다보니 항상 뒷공간에 문제를 드러낸다. 무엇보다 결과를 잡지 못하고 있다. 공격축구를 추구하고 있지만, 골이 터지지 않고, 그러다보니 이기지 못하는 경기가 늘어나고 있다.

설 감독이 매경기 기자회견마다 언급하는 대로 경남은 K리그2 최고 수준의 스쿼드를 갖고 있다. 요리로 치면 재료는 훌륭하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정작 요리가 맛이 없다는 건 결국 요리사의 잘못이다. 경남은 올 시즌 경쟁력 있는 스쿼드를 구축하기 위해 많은 돈을 투자했다. 경남이 투자한 이유, 결국 승격이다. 경남이 설 감독을 택한 이유, 좋은 축구도 있지만 결국 승격이다. 설 감독의 방향이 틀렸다는 것이 아니다. 나쁜 축구로 결과를 만들기 쉽지 않지만, 좋은 축구는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설 감독 역시 “승격이 전부가 아니다. 그냥 그런 축구로 승격하면, 결국 다시 강등이다. 우리가 좋은 축구를 할 수 있다면 K리그1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했다.

설 감독의 이상과 달리, 현실은 냉혹하다. 전술적 능력에 대한 평가를 유보하더라도, 아쉬운 부분이 많다. 일단 설 감독은 좋은 축구를 위한 ‘자신만의 틀’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전술적 움직임, 전술적 형태가 유지되면, 변화에 인색하다. 심지어 경기에서 이기고 있지 않을 때도 말이다. 설 감독의 교체 타이밍이 늦는 이유다. 어떻게든 승리하려는 마음보다는 자신의 축구가 잘 구현되는지가 더 중요한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하지만 지금 경남은 절대적으로 승리가 필요한 팀이다.

그렇다고 그 좋은 축구가 모두의 인정을 받고 있느냐, 그것도 아니다. 앞서 언급한 대로 경남은 K리그2 최고 수준의 선수진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 선수들의 능력을 100% 뽑아내지 못하고 있다. 설 감독은 연습에서 좋은 장면을 보이지 않으면 철저히 외면한다. 김승준 룩 등이 대표적이다. 사실 연습 보다 실전에서 더 잘하는 선수들도 있다. 설 감독식 축구의 기본은 포지셔닝인데 정작 그 포지션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를 기용하지 않다보니 최고의 축구가 나오지 않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기용에서 변칙이 나올 수 밖에 없다. 네게바가 가운데로 가거나, 혹은 갸우뚱하는 조합이 나올 때가 많다. 실제 경남은 매 경기 다른 베스트11을 내세우고 있다. 결국 일괄된 경기력이 나오지 않고 결과도 못만들고 있는 현실이다.

성적이 안나오니 설 감독이 장점으로 하는 유럽식 자율축구가 점점 사라지고, 결국 이 전 경남의 패턴으로 돌아가고 있다. 이상과 현실의 딜레마에서 출발한 문제가, 악순환으로 반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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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2012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피스컵에 출전한 손흥민 선수 보고 반했죠.”

요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축덕’ 곽민선 아나운서가 축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결정적인 계기를 전했다.

곽민선 아나운서는 31일 스포츠투데이 편집국을 찾아 축구를 주제로 1인 방송을 이끌어가는 크리에이터로서의 소감과 ‘축구 사랑’을 늘어놓았다.

축구 이야기를 할 때면 곽민선 아나운서의 눈은 초롱초롱 빛났다. 에피소드가 끊임없이 나왔다. 그가 축구에 지대한 관심을 품고 있다는 것을 대번에 알 수 있었다. 잠시 시곗바늘을 2012년으로 돌려보자. 당시 수원에서는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팀 함부르크와 성남 일화의 피스컵 결승전이 열렸다. 아버지와 함께 경기장을 찾은 곽민선 아나운서는 손흥민이 활약하던 함부르크를 목청이 터져라 응원했다. 결과는 함부르크의 1-0 승리.

곽민선 아나운서는 “응원하던 팀이 눈앞에서 우승하니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경기 이후 손흥민 선수 팬이 됐고, 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으로 이적하면서 자연스레 토트넘을 응원하게 됐다. 기회가 된다면 언젠간 손흥민 선수를 인터뷰해 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관심이 EPL 팀에 국한된 것은 아니라고 덧붙인 그는 “말로 다 설명하기 어렵지만 스페인 축구에는 특유의 ‘감성’이 존재한다”면서 “해외 경기를 직관할 기회가 생기면 엘클라시코 경기(레알 마드리드 vs 바르셀로나)나 마드리드 더비(레알 마드리드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경기)를 보고 싶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특히 정이 간다. 피파온라인4에서 스쿼드를 맞추고 게임을 했던 팀이기 때문”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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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곽민선 아나운서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유튜브 방송을 보고 이곳저곳에서 섭외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축구 콘텐츠 1인자’ 감스트, ‘스포츠계 입담 왕’ 배성재 아나운서와 각각 합동방송을 진행했다. 당시 한 포털사이트 스포츠 부문 실시간 검색어 1위도 차지했다. 곽민선 아나운서는 “영광이었다”는 말을 반복하며 “좋아하는 선배님들과 방송한 것만으로도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이슈가 된 것에 대해서는 그만큼 저를 기대해 준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방송에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뉴스 앵커로 있을 때는 회사라는 보호막이 있었지만, 지금은 곽민선 아나운서가 곧 브랜드다. 자신의 얼굴을 원하는 콘텐츠로 알릴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비난을 필터링 없이 들어야 하는 단점도 존재한다. 곽민선 아나운서는 “방송을 이끌어가는 주체가 저로 바뀌었다. 이제 영상 하나하나가 저를 대표한다. 부담이 되기도 하고, 방송 중 실시간으로 마주하는 악성 댓글을 보면 가슴이 철렁하기도 한다. 하지만 무너지고 싶지 않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그릴 것”이라고 진심 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곽민선 아나운서는 자신을 ‘완벽해질 수 없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저는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다. 이것은 장점도 단점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시간을 투자하고, 사람들의 도움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다. 방송할 때도 마찬가지다. 더 성장하고 나아지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한 후 콘텐츠를 제작한다. 이를 영상에 녹여내지 못할 때 아쉬움이 크지만, 반응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자신을 브랜드화시켜 1인 방송을 이끌어가려면 본인만의 ‘무기’가 있어야 한다. 곽민선 아나운서는 ‘소통’을 내세웠다. 그는 “저는 누군가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공감할 수 있다”면서 “방송할 때 이 점이 장점이다. 팬들과 댓글, 메시지로 대화할 때면 그들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습관이 됐고, 이는 자연스레 막힘없는 소통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주변의 걱정에도 안정적인 삶을 뒤로한 채 도전을 자처한 곽민선 아나운서다. 순간순간 마음이 요동치기도 하지만 이는 두려워서가 아니라 더 나은 자신을 만들기 위한 두근거림이라고 설명했다. 지금 걸어가고 있는 이 길에 ‘확신’이 있는 곽민선 아나운서는 이 말 만큼은 힘줘 말했다.

“묵묵히 제 길을 걸어갈 겁니다. 흔들리지 않을 자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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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가수 김예림이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30일 김예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예림은 화려한 패턴의 치마에 액세서리까지 매치해 남다른 패션을 선보였다. 특히 가늘어진 눈썹으로 이미지가 확연히 달라 보이는 그의 외모와 몽환적인 눈빛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김예림은 지난해 10월 ‘림 킴’으로 화려하게 가수 복귀를 알렸다

[서울신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가진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에서‘대선 연기’를 언급한 오전 트윗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우편투표가 문제 있다”는 답변하고 있다. 워싱턴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가진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에서‘대선 연기’를 언급한 오전 트윗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우편투표가 문제 있다”는 답변하고 있다. 워싱턴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연기를 거론했다가 반나절만에 철회했다. 이날 오전 트위터에 대선 연기 가능성을 언급했다가 친정인 공화당 내에서조차 강력한 반대에 부딪히자 “대선 연기를 원하는 건 아니다”라며 곧바로 말을 바꿨다. 하지만 대선(11월3일)이 다가올수록 불리한 판을 흔들거나 결과를 부정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들이 끊이질 않으면서 선거판이 혼탁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가진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에서, 오전 트위터에 올렸던 대선 연기 언급에 대한 질문에 “나는 여러분보다 훨씬 더 선거와 결과를 원한다”며 “나는 연기를 원치 않는다. 나는 선거를 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나는 (결과까지) 몇 달을 기다려야 하고 그러고 나서 투표지가 모두 사라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우편투표 제도에 반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전 트위터에 “보편적인 우편투표를 도입하면 2020년은 역사상 가장 부정확하고 사기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면서 “사람들이 제대로 안심하고 무사히 투표할 수 있을 때까지 선거를 미룬다???”라고 썼다. 물음형으로 문장을 끝맺긴 했지만,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대선 연기를 언급한 것이라 미 정치권이 발칵 뒤집혔다.

대선 연기 트윗 직후 민주당은 말할 것도 없고 여당인 공화당에서조차 반대 주장이 속출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11월3일 선거일은 고정불변이라고 했고,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도 “연방선거 역사상 선거를 치르지 않은 적이 없으며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일축했다. 척 그래슬리 공화당 상원의원은 미국 대선 일자가 법으로 정해져 있다면서 “이 나라의 한 개인이 무슨 말을 했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법이 바뀌기 전까지는 법을 따르길 원한다”고 트럼프 대통령을 직격했다. 친트럼프계 의원인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조차 선거 연기에 반대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공화당 의원들이 거의 대통령의 뜻을 거스르지 않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선거 연기를 두고 트럼프와 집권여당이 갈라선 것은 보기 드문 정당 분열”이라고 지적했다.파워사다리게임

대선 연기는 애초 트럼프 대통령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선거 날짜는 법에 의해 정해지고 그 법은 의회가 통제권을 갖고 있다.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대선 연기를 언급한 트럼프의 이날 오전 트윗을 리트윗하고 선거일 결정 권한이 의회에 있다는 헌법 2조1항을 올렸다. 또 미 헌법에 미국 대통령의 취임일이 1월20일이라고 명시돼 있기 때문에 대선 날짜를 미룬다 해도 제약이 명확하다. 미국 대통령이 대선을 연기하려면 법을 통과시키는 의회의 협력을 얻어야 하는데, 여당인 공화당마저 대선 연기에 반대 뜻을 명확히 했으므로 대선 연기는 불가능하다.파워볼게임

그런데도 트럼프 대통령이 꺼낸 대선 연기 카드는 ‘국면전환용’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그가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이 역사상 최저치인 연율 -32.9%를 기록했다는 발표가 나온 지 몇 분 뒤에 ‘대선 연기’ 카드를 트위터에 올렸다는 점에 주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대 강점이던 ‘경제 실적’이 급전직하했다는 소식에 미국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을 막으려 대선 연기라는 ‘폭탄 발언’을 터뜨렸다는 합리적 의심을 낳는다. 2016년 공화당 대선 경선 주자였던 칼리 피오리나는 “코로나19 대유행과 끔찍한 경제 뉴스로 인한 파괴적인 결과라는 자신의 리더십 실패로부터 필사적으로 주의를 돌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대선 연기에는 선을 그으면서도 우편투표의 문제점을 강조했다. 그는 우편투표가 개표되기까지 며칠 이상이 걸린다고 지적한 언론보도를 언급하면서 “나는 (결과까지) 몇달을 기다려야 하고 그러고 나서 투표지가 모두 사라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회견 직전에도 트위터에 “선거 결과를 며칠 뒤나 몇 달 뒤, 심지어 몇 년 뒤가 아니라 선거일 밤에 알아야 한다!”고 썼다.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인해 미국 전역에서 우편투표가 확대 도입되고 있으며, 실제로 이로 인해 선거일 밤에 승자를 알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는 단순히 개표 지연뿐 아니라 외국의 개입 가능성 등 우편투표의 조작 가능성을 문제 삼아왔다. 워싱턴 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3월 이후에만 70차례 가까이 우편투표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고 집계했다. 하지만 우편투표가 조작 위험이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미 선거 당국과 미 언론들은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불복’ 가능성을 암시해 갈등의 씨앗이 남았다. 그가 반나절만에 대선 연기론을 거뒀지만, 우편투표 제도에 반대하면서 대선 불복 여지를 남긴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선에서 져도 결과에 승복하겠냐는 질문에 “그렇다 혹은 아니다라고 답하지 않겠다. 나는 지는 것을 잘하지 못한다”고 답해 대선 불복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치권은 우편투표가 소수인종과 젊은층의 투표율을 높여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리라고 예상하고 있다. 우편투표 결과 집계는 손으로 이뤄지기에 대선 결과 발표에 상당한 지연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고, 대선 불복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우편투표를 포함한 투표권 확대를 요구하며 맞섰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고 존루이스 하원의원 장례식 추도사에서 “우편투표를 훼손함으로써 우리의 투표권을 공격하고 투표 의욕을 꺾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권력자들이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자동 유권자 등록, 교도소에서 석방된 사람들에 대한 투표권 회복, 사전 투표 확대, 투표소 추가, 선거일의 연방정부 공휴일 지정, 당파적 게리맨더링 종식, 콜롬비아와 푸에르토리코 주민들에 대한 완전 선거권 도입 등을 투표권 확대를 위한 개혁 과제로 내세웠다실시간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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