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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애틀랜타가 그렉 매덕스가 활약하던 시절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십시리즈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9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7-0 완승을 따냈다.

애틀랜타는 마이애미와의 시리즈를 스윕으로 장식, 가장 먼저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랐다. 애틀랜타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2001시즌 이후 무려 19년만이었다.

선발 등판한 카일 라이트가 6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 애틀랜타의 완승을 이끌었다. 애틀랜타는 결승타를 터뜨린 마르셀 오즈나(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포함 4명이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애틀랜타는 2회초 무사 만루 찬스에서 후속타가 불발했지만, 3회초 찬스는 놓치지 않았다. 로날드 아쿠나(볼넷)-프레디 프리먼(안타)의 연속 출루로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든 애틀랜타는 오즈나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다. 애틀랜타는 이어 트래비스 다노가 2타점 2루타를 때리는 등 3회초에 총 3득점했다.

애틀랜타의 기세는 이후에도 계속됐다. 라이트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애틀랜타는 4회초 중견수 실책에 편승, 달아나는 1득점을 올렸다. 이어 5-0으로 맞이한 5회초에도 1사 2루서 댄스비 스완슨-아담 듀발이 연달아 1타점 적시타를 때려 격차를 7점까지 벌렸다.

승기를 잡은 애틀랜타는 이후 별다른 위기 없이 경기를 운영했다. 라이트가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애틀랜타는 이어 A.J. 민터-제이콥 웹-쉐인 그린이 각각 1이닝 무실점, 마이애미의 돌풍을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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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사진 보기[뉴스엔 박아름 기자]

모델 정혜율이 깜짝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정혜율은 최근 자신의 SNS에 “결혼 축하 해주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결혼 축하 메시지 감사드린다”는 글과 함께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정혜율의 웨딩 화보가 담겼다. 정혜율는 순백의 드레스로 여신 매력을 과시하는가 하면, 청순하면서 청초한 새신부의 아름다운 매력을 뽐냈다.

정혜율은 그동안 SNS를 통해 커플 아이템을 공개하긴 했지만, 남자친구의 존재를 알리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 가운데 정혜율의 갑작스런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놀라움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정혜율은 SNS 속 ‘루이비통녀’라는 수식어로 20여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파워 인플루언서로, 2018 한복미인대회 미(美)를 차지하는 등 모델 활동과 방송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사진=정혜율 인스타그램, 임팩트브릿지 제공)

< 고경심 산부인과 전문의 >
– 낙태법 개정안, 굉장히 실망. 임신주수로 낙태 기준 나는 건 문제
– 낙태죄는 여성을 범죄자로 낙인. 형법조항 없어져야
– 14주 낙태? 임의적 기준, 상당히 문제 있어
– 24시간 숙려기간? 효과 없다는게 외국에서 입증
– 미프진 합법화는 진일보. 건강보험 적용해야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고경심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이사(산부인과 전문의)

☏ 진행자 > 지난해 4월에 헌법재판소가 형법의 낙태죄 처벌조항에 대해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고요. 이에 맞춰서 법을 고쳐야 하는 시한이 올 12월 31일까지였습니다. 이에 따라서 정부가 지난 7일 임신 14주까지 낙태를 허용하는 안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이어서 아주 강력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낙태죄, 아예 이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 이런 주장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문제 어떻게 봐야 될지, 그 다음에 과연 14주라고 하는 게 실효성 있는 건지 궁금한데요. 이분 연결해서 입장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산부인과 전문의이고요.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이사를 맡고 있는 고경심 이사 전화로 만나보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 고경심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일단 산부인과 전문의이시기도 하니까요. 일단 이 점부터 여쭤볼게요. 임신 14주라는 기준점을 설정하지 않았습니까. 전문의로서 어떻게 평가하세요?

☏ 고경심 > 보통 우리가 임상적으로 임신을 세 단계로 나눕니다. 제1삼분기 2삼분기 3삼분기, 우리가 임의적으로 임신 초기는 14주까지를 초기, 14주에서 28주를 중기, 말기 이렇게 얘기하고요. 일반적으로 임시 초기라 함은 14주를 기준으로 하거든요. 그런데 사실은 태아가 자라는 발전과정에 있어선 갑자기 단계적으로 발생하는 게 아니라 연속적으로 스펙트럼을 가지고 발생하거든요. 그래서 14주라는 것의 의미는 임의적인 그런 기준입니다. 사실은.

☏ 진행자 > 사람마다 편차가 있기때문에 일반화하긴 힘들겠습니다만 평균적으로 여성이 자신의 임신 사실을 자각하는 시점이 보통 언제쯤으로 보나요? 전문적으로.

☏ 고경심 > 보통 생리가, 평소에 규칙적으로 생리가 나오던 분들은 생리가 안 나올 때 보통 1, 2주 기다려보고 임신테스트를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죠. 그러나 최근에는 다낭성난소증후군 같은 여러 가지 요건 때문에 생리가 3개월이나 4개월, 5개월 지나도 안 나오는 여성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자신의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알기가 어려운 경우도 상당히 있기 때문에 그걸 임신주수로 인위적으로 나누는 것은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그러면 14주가 지나서까지도 자신이 임신을 했다는 사실, 혹시 임신했나 라는 걸 자각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말씀이신 거잖아요.

☏ 고경심 > 저는 임상적으로 병원 환자들을 심지어 임신 5, 6개월 지나서 아기가 자궁 속에 노는 데도 전혀 임신이라고 생각 못하고 찾아온 여성들을 본적도 여러 번 있습니다.

☏ 진행자 > 또 하나 성범죄 피해나 사회 경제적인 사유가 있으면 24주까지 낙태를 허용한다, 이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고경심 > 사실은 24주, 성범죄나 사회경제적 사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을 여성이 사유를 표현해야 되지 않습니까. 입증해야 되는 의무가 여성에게 주어진 거고 입증 사실에 대해서 의사나 일반적 사회 상담 기간이 어떻게 판단할 것이며 입증 사실에 대한 진위 여부를 수사기관이 아닌 이상 알기 어렵지 않습니까. 왜 그런 조건을 만들어놓았는지도 사실은 안타깝습니다.

☏ 진행자 > 24주까지 허용하는데 24시간 숙려기간을 둔다는 내용도 있다면서요?

☏ 고경심 > 네, 영국 같은 곳에서도 숙려기간을 두고 있는 나라도 있어요. 그런데 그런 숙려기간이 사실은 여성이 이런 낙태에 대한 접근성을 억제하는 효과만 있을 뿐이지 결정을 바꾸게 하는 효과는 별로 없다는 것이 외국의 사례도 나타나거든요. 숙려기간을 둔다기보다는 정보제공이나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이지 의무를 두는 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아무튼 지금 제가 몇 가지 실효성 측면에서 뽑아서 질문을 드렸습니다만 이것저것 하나하나 따지고 들어가면 여러 가지 논란거리가 있기때문에 원칙적 측면에서 볼 때 낙태죄 자체가 아예 폐지가 돼야 된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 고경심 > 네, 왜냐하면 낙태죄라는 조항이 현존하는 한은 여성을 범죄화 하는 낙인을 찍는 낙인효과가 있고요. 마찬가지로 시술하는 의사도 합법적이지 않은 일을 하는 대상으로 보여질 수 있기 때문에 형법조항 자체는 없어져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 진행자 > 이걸 암암리에라고 표현해야 될지 공공연하게 라고 표현해야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낙태시술 많이 이뤄지고 있지 않습니까? 현실적으로.

☏ 고경심 > 네,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렇다고 해서 처벌이 이뤄지는 경우도 거의 없죠?

☏ 고경심 > 일종의 사문화된 법조항인데 그걸 아직까지 온전하도록 하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거죠.

☏ 진행자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낙태죄를 존속시키려고 하는 이유가 이사님은 뭐라고 보세요?

☏ 고경심 > 글쎄요. 저는 이것을 바라보는 입장은 여성의 건강과 안전을 위주로 봐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여성의 건강과 안전, 사후 가임력에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 그런 입장에서 본다면 이것을 가이드하는 부분은 형법으로 가이드할 것이 아니라 모자보건법에 행정명령이나 이런 식으로 가이드를 할 수가 있다고 보거든요.

☏ 진행자 > 그 부분을 더 풀어서 말씀해주셔야 될 것 같은데요.

☏ 고경심 > 그러니까 이것은 형법으로 제한할 것은 아니라는 거거든요.

☏ 진행자 > 형법으로 제한한다는 것은 처벌을 목적으로 한다는 의미가 되는 거고요.

☏ 고경심 > 그렇죠. 그러니까요.

☏ 진행자 > 그런데 모자보건법을 하면 어떻게 달라지는 겁니까?

☏ 고경심 > 형법은 어쨌든 이건 처벌을 형사소송법이니까 처벌을 할 수 있고 그것을 누군가가 악용할 수가 있거든요. 모자보건법도 마찬가지입니다. 모자보건법의 취지는 여성의 건강과 안전과 재생산권이라고 하는 여성의 다음 후대를 생각할 수 있는 정신적인 또는 신체적인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 만든 법이니까 그쪽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거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또 하나 논란거리가 뭐냐 하면 유산을 유도하는 약물 미프진이라고 불린다는 이걸 합법화 한다는데 이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고경심 > 그건 진일보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그게 거의 70여개 국가에서 합법화 되고 있고요. 그리고 상당히 안전성이 입증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조차도 미프진 사용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나와 있는 상태거든요. 그래서 지금 이건 상당히 필요한 일이고요. 적용이 빨리 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런데 합법화 한다는 얘기는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이런 뜻이 되는 건가요?

☏ 고경심 > 건강보험 서비스로 적용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필수의료서비스여야 하거든요. 마치 성형수술 같은 것이 아니고 상당히 여성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그런 시술이기 때문에 당연히 건강보험에 적용돼야 한다고 봅니다.

☏ 진행자 > 현재는 적용이 안 되고 있는 건가요?

☏ 고경심 > 당연하죠.

☏ 진행자 > 그럼 시중에서 가격이 어느 정도 가는 건가요?

☏ 고경심 > 가격은 심평원에서 결정을 내리겠죠.

☏ 진행자 > 지금 현재는

☏ 고경심 > 지금 현재도 치료적 유산의 경우에는 건강보험서비스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도. 그 가격이 몇 만 원대로 알고 있습니다. 가격은 임신주수에 따라 가격차이가 올라가긴 하지만 몇 만 원대입니다. 10만 원 넘지 않거든요. 초기에 경우는.

☏ 진행자 > 이것도 의사처방전을 받아야 할 수 있는 것이지 않습니까?

☏ 고경심 > 미프진 경우 당연히 응급 피임약 같은 경우도 의사처방전이 필요하거든요. 병원에서 임신여부를 산부인과에서 확인받고 처방을 받고 처방받고 나서 사후 관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약을 먹어도 출혈이 있거나 통증이 있는 경우 다시 병원에 와서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어야 하거든요. 그래서 처방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아무튼 의사님 통해서 몇 가지 쟁점 사안을 여쭤봤는데 이것이 절충적 차원에서 뭔가 한다고 해도 논란거리는 더 커질 수 있다 이런 점이 확인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래서 국회의원 일부도 아예 낙태죄 폐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될지 봐야 되는 게 또 종교계에서는 또 낙태죄 폐지에 반발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게 된다면 이것이 결국 절충적 차원에서 존속될 가능성이 더 커 보이는데 이 자체가 하나의 퇴행이라고 표현하기 그렇고 문제가 있다고 보시는 건가요?파워볼게임

☏ 고경심 > 그렇습니다. 그동안 여성계에서 지속적으로 이 법의 문제점에 대해서 목소리를 높여왔고요. 비로소 여성의 목소리가 최근에 위헌판결로 반영이 됐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이 여전히 이런 식으로 나타났다는 것은 굉장히 실망스러운 거죠.

☏ 진행자 > 아무튼 정부 손은 떠났고 국회로 넘어가는 것 같은데 국회에서 어떻게 논의가 돼서 결정을 내릴지 지켜보도록 하겠고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사님.

☏ 고경심 > 네.

☏ 진행자 > 지금까지 고경심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이사였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한국 랭킹 1·2위, 남해 무대로 7차례 격돌

7번기 벌이는 신진서와 박정환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한국 바둑랭킹 1·2위 신진서 9단(오른쪽)과 박정환 9단이 7일 서울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 슈퍼매치' 미디어데이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0.10.7 abbie@yna.co.kr (끝)
7번기 벌이는 신진서와 박정환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한국 바둑랭킹 1·2위 신진서 9단(오른쪽)과 박정환 9단이 7일 서울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 슈퍼매치’ 미디어데이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0.10.7 abbie@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제가 7 대 0으로 이기면 좋겠지만…”

한국 바둑 랭킹 1·2위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이 자존심을 걸고 7차례 맞대결을 펼친다.

신진서와 박정환은 오는 19일부터 12월 2일까지 경상남도 남해군의 천혜의 자연경관을 무대로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 슈퍼매치’에서 7번기로 승부를 가린다.

7일 서울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박정환과 신진서는 ‘최종 스코어 4승 3패’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신진서는 “4승 3패와 3승 4패를 예상한다”며 “이상적인 것은 제가 4승 3패로 이기는 게 아닐까”라며 웃었다.

박정환은 “개인적으로 가장 원하는 스코어는 7 대 0이겠지만, 전혀 그렇게 될 리는 없다. 최선을 다해 4 대 3 승부가 되면 상당히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마련한 남해군의 장충남 군수는 “백중지세, 용호상박, 슈퍼매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진서는 아버지 신상용 씨의 고향이 남해여서 이번 대국이 더욱더 특별하다.

장 군수는 “신진서 아버지와는 어릴 때 추억이 많은 사이다. 신진서가 세계적인 바둑 기사로 성장해서 남해 군민도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환은 이번에 처음 남해에 가본다면서 “인터넷 영상으로 보니 정말 아름답고 멋져서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바둑도 두고 관광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신진서 vs 박정환 슈퍼매치 미디어데이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7일 서울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 슈퍼매치' 미디어데이에서 박정환 9단, 신진서 9단, 장충남 남해군수,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왼쪽부터)이 발언하고 있다. 2020.10.7 abbie@yna.co.kr (끝)
신진서 vs 박정환 슈퍼매치 미디어데이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7일 서울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 슈퍼매치’ 미디어데이에서 박정환 9단, 신진서 9단, 장충남 남해군수,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왼쪽부터)이 발언하고 있다. 2020.10.7 abbie@yna.co.kr

신진서와 박정환은 결과를 떠나 좋은 내용의 바둑을 두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신진서는 “이번 농심배에서 박정환 선수는 정말 멋있었다. 흔들릴 수 있는 상황에서 전혀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고 저 자신을 돌아보기도 했다. 존경스럽고 멋있다”고 박정환을 칭찬했다.

박정환도 “신진서는 제가 생각지 못한 번뜩이는 수를 많이 둔다. 저보다 판단 속도가 빠른 것 같다. 제가 1분이 걸린다면 신진서는 30초 만에 판단한다. 이번 대국을 통해 신진서의 그런 점을 배우고 싶다”고 화답했다.

박정환은 신진서에게 통산 16승 11패로 앞서지만, 올해 들어서는 신진서에게 1승 7패로 밀렸다. 그만큼 신진서의 기세가 좋다.

박정환은 “제가 특별히 달라진 점은 없는데, 신진서 선수가 바둑을 워낙 잘 두고 있다”며 “저도 열심히 해서 좋은 바둑을 두면 만만치 않게 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7번기는 오는 19일 제1국을 시작으로 21·23일 2·3국이 열리고, 11월 14·16일에 4·5국, 12월 1·2일 6·7국이 펼쳐진다.엔트리파워볼

매 대국 장소는 남해군의 대표 관광지인 이순신순국공원 관음루(야외), 상주은모래비치 송림(야외), 독일마을 전망대(야외), 물건방조어부림(야외), 노도문학의 섬, 설리 스카이워크, 남해유배문학관 순으로 바뀐다.

이번 대국은 총 2억9천만원 규모로 열린다.

각 대국에서 승리하면 1천500만원, 져도 500만원의 대국료를 받는다.

제한 시간은 각자 90분이며 초읽기는 1분 5회다.

abbie@yna.co.kr

[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겸 아티스트 권지안(솔비)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소감을 밝혔다.

권지안은 10월 7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권지안은 이날 방송에서 최근 국내 유명 작가들이 소속된 아틀리에에 정식 입주했으며, 아틀리에에서 진행한 온라인 경매에서 좋은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처음 미술을 시작했을 때 주변 반응에 대해서는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다. 하던 방송 잘하면 되는데 갑자기 왜 미술가의 길을 가냐고 묻고, 모임에 가서 사람을 만나면 미술 전공한 분들이 면전에 대고 ‘그림 왜 그려요? 전공자들이 싫어해요’, ‘본인이 잘 그린다고 생각하세요?’라는 말을 했다. 그래서 더 해보고 싶었다. 더 세게 들이받아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림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그때는 힘든 일이 한꺼번에 다 왔다. 온라인에서 떠돌아다니는 루머, 악플들. 어머니도 아프셔서 쓰러지셨다. 집에 도둑도 들었다. 정신적으로 버텨봤는데 경제적인 것까지 다 털리니까 밑바닥까지 간 느낌이었다”며 “우울증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기 시작했을 때 그림을 권유받았다. 어릴 때부터 내가 하는 이야기를 사람들이 잘 이해 못한다는 피해의식이 있었다. 내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너무 어색했다. (그림은) 내게 동화 속 세상 같았다. 이런 세상이 있구나를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방송 직후 편견을 딛고 예술가로서 성장한 권지안을 향해 다수 시청자들의 응원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변함없이 솔직한 입담과 예능감에 대한 호평도 쏟아졌다.

이에 권지안은 8일 뉴스엔에 “미술을 시작하고 나서 ‘연예인 솔비’라는 편견과 선입견 속에서 외롭게 작업했는데, ‘유퀴즈’에서 ‘미술하는 권지안’으로 편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지안은 “진정성은 꾸준함이란 걸 인정받은 기분이랄까. 앞으로도 책임감 있게 미술 작가로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MC 유재석과 조세호, 제작진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권지안은 “그리고 재밌고 편안하게 현장 분위기를 이끌고 진행해준 재석 오빠와 세호 오빠, 그리고 제 작업을 다 듣고 이해해준 제작진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끝으로 권지안은 “마지막으로 방송 관계자 분들에게도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제가 미술한다고 너무 진지하게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저 아직 예능감 살아있어요!”라고 덧붙였다.하나파워볼

권지안은 최근 가수이자 화가, 작가, 방송인 등 다양한 영역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 또 개인 작업실이었던 ‘빌라빌라콜라’를 대중과의 소통을 위해 오픈, 베이커리·갤러리 카페 및 공연장으로 쓰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권지안은 9월 29일부터 11월 22일까지 빌라빌라콜라에서 특별기획전 ‘파라다이스-보통의 포착’을 진행 중이다. 출품작 중 하나인 핑거 페인팅 시리즈 ‘팔레트정원’은 0원으로 시작해 무려 66회의 치열한 경합을 거듭한 끝에 낙찰가 92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서올옥션 특별 경매 낙찰가 1위이자 국내 작가들 중 최고가라 화제가 됐다.

(사진=엠에이피크루 제공,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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