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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점 차, 역대급 박빙의 명승부였다.

지난 2년간 이어진 치열한 우승 전쟁, 현대가 라이벌전의 양상이 K리그1 구단 운영평가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아시아의 챔피언’ 울산 현대(구단주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가 스포츠조선 2020년 K리그1(1부) 구단(12팀) 운영 평가에서 ‘리그 4연패’ 전북 현대를 0.2점 차로 제치고 사상 첫 1위에 등극했다.

스포츠조선은 국내 언론 최초로 2012년부터 매 시즌 종료 후 K리그 구단 운영평가를 실시해 왔다. 9회째를 맞는 올해는 스포츠조선 축구기자 10명과 전문가 패널 3명(현영민 한준희 박문성)이 평가에 참여했다. 평가 항목은 ▶목표 성취도 ▶선수단 운용 능력 ▶페어플레이 ▶외국인 선수 활용 능력 ▶재정-투자 파워 ▶홍보 및 마케팅 역량 등 10가지에 ▶전문가 평점을 더했다. 각 항목당 0점부터 10점 만점까지 항목별 평균을 합산한 총점으로 순위를 정했다.

▶울산 현대, 전북 현대에 0.2점차 첫 1위 등극

울산 현대는 이번 평가에서 총점 90.7점으로 K리그1 12개 구단 중 1위에 올랐다. ‘절대 1강’ 전북 현대(90.5점)를 0.2점 차, 2위로 밀어냈다. 2018년 1위 전북은 86.1점, 2위 울산은 78.8점이었다. 무려 7.3점 차였다. 지난해 3위 울산은 79.8점, 2위 전북은 80.2점이었다. 0.4점 차로 간극을 좁히더니 1년만에 0.2점 차로 ‘승부’를 뒤집었다. 0.2점 차로 1-2위가 갈린 건 구단운영 평가 시작 이래 최초의 일이다.

울산은 선수단 운용능력, 재정-투자 파워 부문에서 10점 만점을 받았다. 유소년 시스템에서도 9.5점으로 포항(10점)의 뒤를 이었다. ‘골무원’ 주니오 등 외국인 선수 활용에서도 9.5점으로 전북(8.0점)에 앞섰다.

사상 첫 리그 4연패, 더블(리그, FA컵 우승)을 달성한 2위 전북은 목표성취도, 선수단 운용능력, 재정-투자파워에서 10점, 전문가 평점에서도 1위(9.5점)를 휩쓸었지만 외국인 선수 활용, 유소년 시스템 등에서 울산에 근소하게 뒤졌다.

김광국 대표(현대중공업 전무)가 울산 단장으로 부임한 첫 시즌 2015년, 울산은 9위였다. 이후 2016년 3위, 2017년 3위, 2018년 2위, 2019년 3위 등 매년 메달권을 달리던 울산이 2020년 12월, 8년만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우승과 함께 첫 1위로 올라섰다. 김 대표는 “K리그를 위해서도 전북 독주 구도는 좋지 않다. 대항마가 반드시 필요하다. 울산이 대안이 되겠다”고 공언해왔다. 코로나 시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영입으로 ‘어우전(어차피 우승은 전북)’의 뻔한 판도를 뒤흔들고, 잇단 준우승 악몽을 ACL 우승 기적으로 바꿔놓은 분투의 결실이다. 한준희 축구 해설위원은 “아쉬운 두 번의 준우승에도, 전세계 축구계는 아시아 챔프를 기억할 것”이라는 촌철살인 한줄평을 남겼다.

▶’리딩클럽’ FC서울의 재추락 9위→4위→11위

FC서울은 지난 시즌 4위(79점)에서 11위(47.3점)로 추락했다. 구단평가 첫 해인 2012년을 시작으로 무려 3번이나 1위에 오른 FC서울의 역대 최악 성적표다. 지난해 9위에서 4위로 약진한 후 1년만에 재추락이다. 서울은 7월 최용수 감독 사퇴 후 ‘대행의 대행의 대행’ 체제를 전전했다. 목표성취도(3점), 선수단 운용(3점), 재정-투자(4점), 페어플레이(2점) 등 거의 전부문에서 난맥상을 드러냈다. 강원(46.8점)에 단 0.5점차로 최하위 수모는 면했다. 강원은 외국인활용도, 홍보 및 마케팅 부문에서 최저점을 받았다.

‘행복한 3위’ 포항은 구단 평가에서도 3위(76.0점)였다. 지난해 5위에서 두 계단 상승했다. ‘대팍 열풍’ 속에 전년도 구단평가 1위에 올랐던 대구FC는 4위(73.8점)를 기록했다. 박건하호 출범 후 뒷심을 보여준 수원이 5위(65.8점), ‘생존왕’ 인천이 6위(60.8점)로 각각 한 계단씩 상승했다. 7위 광주(60.5점)는 파이널A진출로 목표성취도 9점을 받았을 뿐, 제반 운영능력에선 아쉬움을 남겼다. 8위 성남(57.7점), 9위 상주(50.5점), 10위 부산(50.2점)이 뒤를 이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대한항공의 치어리더들이 2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진행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열띤 안무로 응원하고있다. 2020.12.27.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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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방송 갈무리 ⓒ 뉴스1파워볼사이트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허경환이 윤형빈을 보고 많이 실망했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10시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허경환은 “윤형빈 선배를 보면서 착해서 더 뜨지 못한 줄 알았는데 ‘1호가’ 보면서 실망을 했다”고 말했다.

장도연은 “우리가 같이 ‘개그콘서트’하는 시절이 있어서, 당시 정경미씨가 허경환씨를 유난히 예뻐했다”고 했고, 정경미는 “‘개그콘서트’ 연습실이 칙칙했는데 허경환씨가 들어오면 환해졌다”고 회상했다.

또한 허경환은 “경미 선배를 그렇게 할 거였으면 왜 결혼했냐, 내가 그때 알았으면 확 말렸을 것이다”라고 대꾸했다. 정경미도 허경환에게 “너의 말 한마디가 고맙다”고 했다.

6일 만에 확진자 수 100만명 증가
12월 사망 6만3000명으로 최대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7일(현지시간) 1900만명을 넘어섰다. 상황이 이 지경에도 이날 캘리포니아주 한 아웃렛 매장에서 많이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다. [로이터]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7일(현지시간) 1900만명을 넘어섰다. 상황이 이 지경에도 이날 캘리포니아주 한 아웃렛 매장에서 많이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7일(현지시간) 1900만명을 넘어섰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국가이며, 현재도 확진자 수 증가 폭이 가낭 높은 국가이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1900만572명, 누적 사망자 수를 33만2145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지난 21일 1800만명을 넘긴 감염자 수가 6일 만에 다시 100만명 증가한 것이다.

미국에서는 올해 1월 20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뒤 100만명(4월 28일)을 넘길 때까지 98일이 걸렸지만 이후로 100만명이 증가하는 기간이 점점 단축되고 있다.

일례로 1500만명에서 1600만명으로, 1700만명에서 1800만명으로 늘어나는 데는 불과 나흘밖에 걸리지 않으면서 최단기간에 확진자 100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기록됐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국가로, 이날 기준 확진자는 전 세계 누적 확진자(8049만8000여명)의 23.6%, 사망자는 전 세계(176만여명)의 18.9%에 해당한다.

미국에서는 또 12월 들어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진 사람이 가장 많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CNN 방송은 12월 들어 26일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6만3000여명에 달하며 한 달 사망자로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코로나19의 가을철 대유행이 본격화한 11월의 전체 사망자(3만6964명)의 1.7배에 달하는 것이다.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에 따르면 사망자 수를 점쳐볼 수 있는 선행 지표인 입원 환자 수도 26일 11만7300여명으로 집계됐다. 팬데믹 시작 후 다섯 번째로 가장 많은 것이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CNN에 나와 크리스마스와 새해 이후 또다시 코로나19의 급증을 보게 될지 모른다며 이 경우 급증 위에 다시 급증이 겹치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파우치 소장은 “하루 신규 감염자가 20만명, 하루 사망자가 약 2000명, 입원 환자가 12만명 이상인 것이 기준점이면 우리는 정말로 위태로운 지점에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greg@heraldcorp.com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송선미 “남편, 멋있고 아름다운 사람”

27일 방송된 MBN 푸드멘터리 예능 ‘더 먹고 가’에서는 송선미가 산꼭대기 집을 찾았다. 3년 전 갑작스럽게 사별을 한 송선미는 임지호 셰프의 응원 밥상으로 큰 위로를 받았다.파워볼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임지호 셰프와 친분이 있는 송선미는 “4~5년 만이죠. 오랜만이에요”라고 인사했다. 임지호 셰프는 “애기 많이 컸어요?”라고 물었고, 송선미는 “딸이 벌써 여섯 살이 됐다”는 근황을 전했다.

임지호가 직접 삶은 수제 족발 점심을 함께한 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오늘 보니 좋네요”라고 운을 뗐다. 환한 미소로 답한 송선미는 “주변에서 위로를 쉽게 못 건네시는 것 같다. 표현의 여부와 상관없이 나에겐 이미 위로의 마음이 전달됐다”고 감사함을 표하며 처음으로 남편과 사별한 후 심경을 전했다.

“3년 됐는데 잘 모르겠다”는 송선미는 “돌이켜 생각해보면 내가 어떻게 살았지? 내가 어떻게 웃고 농담하고 장난치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았는데, 내가 제정신이 아니었구나 생각한다. 그 사람이 없어졌다는 걸 인지가 안 됐다.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아는 그 사람은 굉장히 멋진 사람이었기 때문에 제가 멋있게 대처하길 바란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담담이 이야기했다.

또한 “언젠가 한 번은 이야기 해야할 것 같았다”는 송선미는 “딸이 아직은 어리지만, 크면 이 사건을 접하게 될거다. 제가 A라고 이야기해도, D라고 표현될 수 있으니까, 기사에서는 단편적으로 잘라서 보여주다 보니 왜곡돼 표현될 수 있다. 아이가 잘못된 것을 받아들일까봐 걱정이 된다”고 이유를 밝혔다.

송선미는 남편과 함께 한 추억을 떠올리며, 애틋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만 2년 연애하고 결혼했다. (남편이)화를 내는 성격이 아니라서 싸워본 적이 없다. 항상 한결 같은 사람이다”라며 “제가 좋은 배우가 되기를 지지도 많이 하고 격려도 많이 해줬다. 가끔 배역에 불만을 가지면 ‘걱정하지마 네 길을 가고 있어. 너의 길을 알아보는 감독이 있을거야’라고 말해주며 항상 힘이 됐다”라고 남편의 성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감정 기복이 없고 항상 평온한 사람이라 결혼 후 제가 많이 안정이 됐다. 오빠는 멋있고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내가 그 사람이랑 사는 동안은 여왕대접을 받으며 살았다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담담하게 이야기를 하던 송선미는 “남편하고 기장 기억에 남는 것”이라는 질문에 눈물이 터졌다. 그는 “웃는 모습이 기억이 많이 난다”라며 “그 사람 머리카락, 눈썹, 콧구멍, 발가락, 손톱까지 다 기억이 난다. 제가 제대로 인지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그런 거 같긴한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또한 “아이가 아빠에 대해 인지하나?”라는 질문에 송선미는 “인지는 하고 사실대로 이야기 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아빠는 별로 싸우고 싶지 않은데 나쁜 사람들이 아빠를 공격해서 아빠가 하늘나라로 갔다’라고 설명해줬다”고 답했다.

이어 송선미는 “걱정하는 것 보다 굉장히 잘 지낸다”라며 “딸이랑 같이 보내는 시간이 너무 행복하고, 기본적으로 오빠가(남편) 저와 저희 딸을 잘 지켜줄거라는 믿음이 있다”고 덧붙였다.

“딸이 일반 어린이집이 아닌 ‘공동 육아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다”고 밝힌 송선미는 “학부모가 운영하는 어린이집”이라며 “모든 엄마들과 마치 하나의 대가족처럼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굉장히 힘든 일이었고 그렇긴 하지만 저를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도 많이 넓어졌다. 아픔을 겪은 대신에 다른 부분도 생기는 것 같다”고 전했다.동행복권파워볼

송선미는 “이전에는 목표를 가지고 살았다면,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 어떤 목표를 갖고 도달하는게 뭐가 중요한가 생각했다. 현재 사는 것에 충실하고 이 안에서 행복과 기쁨을 느끼면 된다고 생각하고 삶을 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송선미의 긴 이야기를 들은 임지호는 “대견하고 멋있다”라고 칭찬하며 “내년에는 ‘내가 이렇게 컸네’ 느낄거다”라며 ‘응원 밥상’ 차려주고 싶었다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송선미의 남편은 지난 2017년 8월 서울 서초구의 한 법무법인 내 회의실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친할아버지 재산을 두고 갈등을 빚은 사촌 형 곽모씨의 지시로 청부 살해된 것으로 드러났다. 청부 살해를 의뢰했던 곽모씨는 지난 2018년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며, 그의 사주로 살인을 저지른 조모씨는 1심에서 징역 22년에서 감형된 징역 18년을 선고받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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